자연어 분석기술에서 출발해
Gen AI 선두기업으로 도약
ETRI 연구진과 교수진이 중심이 된 한국어 정보처리 정보검색 스터디 클럽인 `KONAN(Korean Natural Language Analysis)을 모태로 스터디 그룹에 참여했던 현 대표이사인 김영섬 외 양승현, 윤덕호 등이 1999년에 멀티미디어 정보검색 시스템 개발 회사인 코난테크놀로지를 창업했습니다.
이 시기는 인터넷 비즈니스 발전에 따라 종합포털이 탄생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관련 정보 검색을 위한 정보검색 사업이 미래의 유망사업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어 분석을 통해서 Full Text Search를 제대로 해보자” 그리고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도 제목으로만 찾는 것을 뛰어넘어서 동영상 장면 안의 등장인물, 자막 내용까지 검색할 수 있게 하자” 는 목표를 세우고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창업 첫 해에 한국어/일본어/중국어로 된 다국어 콘텐츠를 교차검색하는 검색엔진 Text Search CJK 제품을 출시했고, 동시에 텍스트 내용을 분석한 후에 문서의 주제를 찾아주는 ToficFinder와 이미지 전용 검색엔진 ImageFinder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듬해인 2000년에 ARS시스템 구축 등에 사용되는 VoiceXML엔진을 출시했습니다.
곧이어 검색포털 엠파스를 운영하는 ㈜지식발전소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2001년에 엠파스 XP 검색엔진을 개발하여 엠파스 포털 검색서비스에 적용하면서 빅데이터 검색 및 분석 기술의 사업화를 본격화했습니다.
한편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는 1999년에 ImageFinder 출시를 시작으로, 2001년에 Multimedia Information Retrieval System을 출시하고, 2002년에 MPEG7 기반 이미지 검색 기술 특허를 획득한 후에 2003년에 멀티미디어 콘텐츠 관리 시스템인 Konan DigitalArc를 출시한 후, 국내 최초 디지털방송 전환 프로젝트인 ‘1시간 빠른 뉴스, SBS 디지털 뉴스룸’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아날로그 뉴스 제작 과정을 디지털 뉴스 제작 과정으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것으로 컴퓨터 비전 기술 분야의 사업화를 이끌었습니다.
이렇듯 창업 초기부터 텍스트, 음성, 비디오를 아우르며 AI 원천 기술의 초석을 다지며 2,500여 고객사와 3,00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인공지능 비즈니스 도입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2022년 챗GPT 등장으로 촉발된 생성AI가 대두되며 대형언어모델 자체개발에 속도를 냈고, 독보적인 AI 학습 데이터와 컴퓨팅 인프라에 힘입어 2023년 8월에 Konan LLM을 출시했습니다. 뛰어난 문서 생산성과 높은 보안성이 특징으로, 2024년 6월 한국남부발전㈜과 41억원 규모의 생성형 AI 모델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대형언어모델의 공공 현장 도입 사례를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축적해온 AI 기술 역량을 결집시켜 엣지 디바이스에 최적화 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