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커뮤니티가 코난테크놀로지와 차세대 AICC 솔루션 개발을 위해 AI 솔루션 및 데이터 분석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5일 여의도 넥서스커뮤니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승기 코난테크놀로지 사업총괄 부사장과 채준원 넥서스커뮤니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각자가 보유한 최첨단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AICC(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솔루션의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컨택센터의 고객 여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문의 사항을 사전에 예측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AICC 솔루션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포함한다.
넥서스커뮤니티의 모회사인 유베이스는 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DDMS(Data Driven Marketing Service) 팀을 통해 CS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베이스는 고객사에게 제공하는 AICC의 가치와 성공은 CS 데이터에 달려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24년 11월에 DDMS 팀을 설립했다. 팀은 컨설팅펌, 카드사, 통신사 등의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 및 사업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현재 유통사, 보안회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넥서스커뮤니티는 컨택센터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사의 IPCC(Internet Protocol Contact Center) 기술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AI 기술을 융합하여 혁신적인 AICC 솔루션을 선보여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다양한 공공기관 및 의료∙금융∙보험∙제조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코난 LLM’을 구축 중이며, 생성형 AI 솔루션을 탑재한 신규 어플라이언스 제품 출시 및 국방 AI사업부 신설 편제 등을 통해 늘어나는 AI 전환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극대화해 기존보다 한층 진화된 AICC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2025년 상반기까지 공동 개발 솔루션의 상용화를 실현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사가 축적해온 AI 기술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융합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AICC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에게 현재보다 더욱 고도화된 컨택센터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넥서스커뮤니티와 코난테크놀로지는 본 협약을 통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넥서스커뮤니티는 차세대 AICC 솔루션과 유베이스의 운영 역량이 결합된 ‘U-큐레이터(U-Qurator)’ 서비스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출처] 테크월드 / 박규찬 기자 technomist@techworld.co.kr / 기사 원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