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증권신고서 제출로 코스닥 상장 추진
2022.05.19
- 독자기술 기반 언어AI와 영상AI 사업 영위
- KAI와 전략적 제휴 협정으로 디지털 트윈 시장 진출
- 6월 21일~22일 수요예측, 6월 28일~29일 청약 거쳐 7월 상장 목표
<이미지. 코난테크놀로지 CI> (자료제공 : 코난테크놀로지)
코난테크놀로지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이사 김영섬 www.konantech.com)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19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1999년에 설립된 코난테크놀로지는 독자 기술 기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인간의 언어와 동영상 속 의미를 이해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상용화해 언어 AI(AI for Human Language)와 영상 AI(AI for Vide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언어 AI 분야의 코난서치(통합검색엔진) 서비스를 시작으로 코난와처(객체인식 소프트웨어)와 코난리스너(음성인식과 합성 소프트웨어) 등 영상 AI까지 주력하고 있다.
최근 기술성 평가를 받은 AI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인건비 등의 비용으로 지속적인 적자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난테크놀로지는 2021년 기준 12.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그 배경에는 고도화된 AI 전문 인력과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이 꼽힌다. 이를 기반으로 폭넓은 서비스군을 제공해 국내외 2,5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3,0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고객사 절반 이상이 5년 이상 장기 고객으로 타사 대비 높은 고객 충성도를 구축했고 공공기관으로부터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방 분야와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영상 AI 기술로 주목받는 시장에서도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실제로 육군교육사령부 '밀리터리 이미지넷'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 분야의 돌파구를 열었다. 또한 메타버스에 적용되는 음성 인식 및 합성 기술로 교육과 게임 분야 기업들과 MOU를 체결했고, KAI와 전략적 제휴 협정을 통해 디지털 트윈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
특히 KAI와 협업해 개발 예정인 인공지능 기반 PHM(고장 · 수명 예측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 기술로 항공기와 UAM(도심항공교통)의 문제점을 사전에 예측해 사고 방지 뿐만 아니라 최적화된 정비 시점을 제공한다. 이는 항공기 운용성을 극대화하고 현장 시뮬레이션 비용을 절감해, 항공산업에서 주목받는 기술로써 코난테크놀로지의 수혜가 기대된다.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는 “코난테크놀로지는 독자기술 기반 AI 전문 기업으로 폭넓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 내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AI 기술을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 활용하고 업무 효율 극대화를 이끌어 인류 발전에 속도를 부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으로 12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1,000원 ~ 2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52억 원 ~ 300억 원 규모다. 6월 21일 ~ 22일 수요 예측과 6월 28일 ~ 29일 청약을 거쳐 7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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